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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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단독 공연 성황리에 마쳐…'만오천 관객 홀렸다'

기사입력 2012.09.17 22: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알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만 오천여 명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JTN Live 콘서트에서 알리는 두 시간 여의 공연 동안 한 곡 한 곡 완벽한 가창력을 뽐내며 멋진 무대를 선보여 만 오천여 명의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비욘세의 'Crazy In Love'로 화끈하게 시작한 이 날 공연은, 최근 한 케이블 드라마의 영향으로 불고 있는 90년대 복고 바람에 맞춰 추억의 음악들을 메들리로 준비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삽입됐던 '상처'를 비롯한 드라마 OST들과 KBS '불후의 명곡'에서 불러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곡들을 선곡해 관객들로 하여금 '역시 만능 보컬리스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빛났던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무대로,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가면 퍼포먼스를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알리의 대표곡 '365일'을 앵콜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초반 알리는 진행 순서와 전달 사항들을 무대에 알려주는 모니터 화면이 고장 나면서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준비된 멘트가 아닌 팬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나갔다.

알리는 공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미리 생일을 알렸던 팬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오늘 관객들을 다음 공연 때 꼭 다시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세심하고 다정한 성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알리는 현재 곧 발표할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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