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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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서인국-정은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기사입력 2012.09.17 17:11 / 기사수정 2012.09.17 17:1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주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종영을 단 1회 앞둔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정은지와 서인국은 "이렇게 행복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은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알려주면서 아낌없이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시원이가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마음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더욱 열심히 하는 정은지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서인국은 "5개월간 윤윤제로 지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종영 후에도 '응답하라 1997'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응답하라 1997'의 기획, 연출, 편집을 도맡으며 이끌어온 신원호 PD 역시 종영 소감을 남겼다.

신 PD는 "아직 마지막 방송 전이라 끝났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가슴이 먹먹하다"며 "새로운 시도들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싫은 내색 없이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 친한 친구들 수십 명이 함께 시간 여행 다녀온 기분이다. 2012년 여름은 참 행복한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공감 이상의 뜨거운 '빠심'을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성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만 바라보는 윤윤제(서인국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응답하라 1997'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로 '응답'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는 케이블드라마로, 오는 18일 밤 11시 마지막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 1997' 제작진 단체사진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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