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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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발렌시아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셀타는 1-2 패배

기사입력 2012.09.16 02: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타 비고로 임대를 떠난 박주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셀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다.

나흘 전 우즈베키스탄까지 날아가 A매치를 소화했던 박주영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후반 26분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교체로 투입되며 스페인 무대에 전격 데뷔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입된 박주영은 최전방에 위치해 만회골을 위해 득점이 필요한 셀타의 공격 선봉에 섰다.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활발히 움직인 박주영은 슈팅과 패스를 모두 기록했고 상대로부터 파울을 한 차례 얻어내기도 했다.

박주영은 비록 공격의 기회가 적어 위협적인 모습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으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셀타는 전반과 후반 초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발렌시아에 무너졌다. 전반 3분 수비진의 원사이드컷 마크 실수로 반대편에 소피앙 페굴리를 놓치며 허무하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셀타는 전반 15분 미카엘 크론-델리가 값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5분 또다시 프리킥 수비 상황서 알리 시소코에 헤딩 슈팅을 허용하며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다급해진 셀타는 엔리케 데 루카스와 마리오 베르메호, 박주영 등 공격수 3명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잔뜩 줬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 = 박주영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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