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밴드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 이정신이 드라마 촬영현장에서도 아이돌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신은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KBS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에서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강성재' 역을 맡아 촬영현장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돌의 포스와 대범한 자세로 스태프들의 감탄과 칭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정신이 연기할 강성재는 형 우재(이상윤), 누나 미경(박정아)과는 달리 공부는 전교 꼴등에 안하무인인 문제아 막내지만, 멋내기는 전교 일등인 인물답게 현장에서 연신 꽃미남 매력과 캐릭터 특유의 애교를 뽐내며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내 딸 서영이'의 연출을 맡고 있는 유현기 PD는 지난 11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정신은 큰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에 자신이 준비해온 것을 촬영 현장에서 120% 연기하고 간다"고 전하며 이정신을 대견스러워 했다.
이어 "드라마가 끝나는 3월쯤에는 훌륭한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하며 연기자로써도 일정 수준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이정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정신은 지난 6일 천적 과외 선생님 이서영(이보영 분)과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강성재는 문제아 중에 문제아 상 꼴통답게 전국에서 알아주는 과외선생님들을 한 달을 못 버티게 하고 그만두게 하는 제멋대로인 학생이지만 새로운 과외 선생님 서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인물이다. 촬영현장에서도 이정신은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한편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이보영 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천호진 분)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볼 가족극 '내 딸 서영이'는 오는 15일 밤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리스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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