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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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물이 다른 우등 8팀 출사표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기사입력 2012.09.13 12: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시즌 시작과 동시에 줄곧 선두를 지켜온 팀이 있는 반면 극적인 반전으로 노는 물이 달라진 팀도 있다. 우등생의 상징인 그룹A(1위~8위 상위리그)에 포함된 8팀의 왕좌를 놓고 다투는 전쟁이 시작된다.

그룹A에 포함된 8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13일 오전 서울 신문로의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모두 모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선두 FC서울을 필두로 전북 현대, 수원 블루윙즈,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가 그 주인공.

한자리에 모인 8팀 감독들의 출사표를 모았다.

FC서울 최용수 감독 : 이제 마지막 승부처 14경기만 남았다.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상위 팀들의 격차가 크지 않아 매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임하겠다. 아직 다 보여지지 못한 부분인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 물러서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

전북 이흥실 감독 : 매경기 최고의 컨디션과 집중력으로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수원 윤성효 감독 : 진정한 승부는 지금부터다. 2주 쉬는 동안 강릉에서 재정비했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게 준비 많이 했다. 기대해달라.

울산 김호곤 감독 : 올해는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없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쉬는 동안 미륵산의 기를 받아왔다. 남은 14경기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겠다.

포항 황선홍 감독 : 모든 관심이 서울과 전북에 쏠려있지만 포항도 끝까지 도전하겠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가능에 끝까지 도전하겠다.

부산 안익수 감독 : 전반기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후반기에는 혁신적이고 열심히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 내일이 기대되는 팀으로 만들겠다.

제주 박경훈 감독 : 가능성을 갖게 되면 가능성을 이룰 수 있게 된다. 3위를 목표로 ACL에 나가겠다. 가을이 되면 독성이 많아지는 것이 뱀이다. 지금부터 '방울뱀 축구'를 기대해달라.


경남 최진한 감독 : 올 초 경남을 강등 1순위로 꼽았지만 지금은 여기에 앉아있다. 우승하기 위해선 경남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나한테 잘 부탁해야 할 것이다. FA컵 우승이 진정한 목표다. 경남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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