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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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집 될 뻔 했던 맨유, 안도의 한숨

기사입력 2012.09.13 11:19 / 기사수정 2012.09.13 11:2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가 올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와 카가와 신지(일본)가 2014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동반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현재 6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큰 일 날 뻔 했다. 루니가 없는 상황에서 반 페르시와 카가와마저 빠져나간다면 맨유라도 공격진의 전력 누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였다. 반 페르시는 헝가리 원정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됐으나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카가와는 11일 이라크전에 아예 결장했다. 경기 전날 마무리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며 이라크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카가와의 부상이 심하지 않고 무리할 생각이 없었다며 이라크전 결장 배경을 설명했다.

맨유는 15일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2승 1패로 리그 5위에 머물고 있어 올 시즌 역시 '슬로우 스타터'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초상집이 될 뻔 했던 맨유였으나 한 고비는 넘겼다. 그러나 반 페르시와 카가와의 위건전 출전 여부는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반 페르시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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