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LG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 신재웅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LG 선발로 나선 신재웅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이닝인 7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팀 타선은 3회말 이진영-박용택-이병규(배번 9번)의 연속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다음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한편 LG는 오는 12일과 13일 같은 장소에서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펼친다.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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