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살 규율 감독 아들 "다른 사람들이 엄마랑 누나 쳐다보는 거 싫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9살 규율 감독 아들이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준현, 허경환, 김기열, 양상국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아들은 나와 누나들의 옷 차림새에 상당히 예민하다. 조금만 노출 된 옷을 입으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9살 민규는 엄마와 누나들의 옷 차림새를 단속하는 이유에 대해 "다른 남자가 볼까 봐"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9살 민규에게 엄마 자전거가 다른 자전거들과 뒤엉킨 것에 대해 엄마에게 화를 낸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민규는 "자전거가 엄마를 만지는 것 같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민규 엄마는 "언젠가 이유를 물었더니 TV에서 아저씨들이 젊은 여성들을 만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고 밝혀 민규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민규 엄마는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 그런 사람 보다 그렇지 않은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민규를 설득했다.

한편, 9살 규율 감독 민규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03표를 얻어 지난주 우승 사연인 잔소리 아빠를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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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