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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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이병헌, 700명 관중과 함께 '토크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기사입력 2012.09.09 12: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의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병헌은 지난 8일 성균관 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토크콘서트를 가지고 7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C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성균관대 재학생을 비롯 일반 관객들이 참석해 700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이병헌이 관객들과 꿈, 청춘, 리더와 멘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기 전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 속 이병헌의 색다른 매력에 유쾌한 웃음을 보냈으며,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이병헌에게 박수를 보냈다.

'시네마 토크'에서 이병헌은 영화 촬영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박경림과 함께 깜짝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등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달궜다.

어렸을 적 꿈과 현재의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어렸을 때는 정확하게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내가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그것을 따라가니 지금의 순간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관객 분들 중에서도 꿈이 없어서 고민이신 분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너무 큰 걱정보다는 하루를 보다 열정적으로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꿈을 이룬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20대의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것이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항상 철이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나는 청춘들이 좀 더 철이 없었으면 좋겠다. 철이 없어야 겁이 없어지고, 그래야 용기가 생긴다. 20대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좀 더 창조적으로, 모든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여러분도 두려워 말고 좋은 경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리더와 멘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겪었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전하며 매사 한번 더 깊게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는 '아버지'를 멘토로 꼽아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또 이어 진행된 관객들과의 Q&A에서 관객들의 질문을 직접 뽑아 화끈하고 진솔한 답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노력했던 순간에 대해 묻는 관객의 질문에 "노력이라는 것은 어느 날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열정을 쏟는 순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것 같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렇게 이병헌의 솔직한 이야기와 관객들의 호응이 함께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첫 번째 시네마 토크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이어 다른 주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어져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당대와 현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돼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돼가는 모습을 통한 카타르시스와 다양한 재미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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