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부활의 김태원이 밴드에서 보컬의 비중에 대해 진심을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태원은 "의문 없이 1초도 인생을 산 적이 없다. 의문을 풀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의문을 만드는 것"이라며 "과거에 왜 보컬이 그룹을 좌지우지하는가 의문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태원은 "보컬은 그룹에서 한 명일 뿐인데 보컬 한 명이 나갔다고 그룹이 흔들리는 게 의문이었다. 지금 부활은 이승철과 견줄만하다. 기타리스트가 밴드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태원은 "내가 30년이 걸렸는데 내 뒤에 드럼, 베이스는 어떡하지? 그런 생각을 했다. 그들도 7080 인터뷰 같은 것을 하면 보컬과 기타만 앞에 나가고 자기들은 뒤에 서있는다. 이것은 모순이다"며 다른 멤버들에 대한 고찰 역시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박완규, 손진영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태원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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