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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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박세민, 장인의 결혼 반대로 "혼인신고만 한 상태" 눈물 고백

기사입력 2012.09.06 23: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박세민이 아내와 혼인신고만 한 상태라고 말했다.

6일에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는 7080 특집으로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그날의 사건'이란 주제로 부부들의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박세민은 아내 이경흔과의 결혼 스토리를 밝히며 "나는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딸이 있다. 그리고 16살이나 많은 남자이다. 장인, 장모님께서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경흔은 "딸이 두 명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지만 남편의 집에 갔는데 작은딸이 나에게 와 엄마라고 불렀다. 처음 겪는 일이라 묘했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행복을 얻었고 남편의 자상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 모습을 부모님께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만나 주시지도 않는다. 지금도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며 눈물울 흘렸다.

박세민은 이 모습에 "반대로 지금은 혼인 신고만 한 상태이다"며 "허락하기 받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세월이 흐를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허락 없이 혼인 신고만 했습니다. 경흔이 사랑합니다. 결혼식에 꼭 와주세요"라며 장인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녹화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세민, 이경흔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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