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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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종학 감독, OST 판권 사기? "법적 조치 준비 중"

기사입력 2012.09.06 13: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이민호, 김희선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신의’의 김종학 감독이 OST 판권 판매와 관련,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신의'의 OST 판권 소유자라고 밝힌 ㈜엠스타미디어그룹 측은 6일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 “김종학 감독에 의해 OST 판권 관련 수억 원의 사기를 당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엠스타미디어그룹 측은 “김종학 감독의 말을 믿고 지난해 수 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 '신의'의 제작 관리사인 김종학앤컴퍼니 측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정작 드라마에는 이미 제작한 OST를 쓰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OST를 제작 권한이 있다고 밝힌 다른 회사의 곡들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억대의 비용을 들여 정상급 가수, 작곡가들과 곡 작업을 진행했으나 김종학 감독이 이민호의 캐스팅과 관련해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우스 측에 OST 제작 권한을 양보하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지어 본사에서 제작한 윤하의 ‘눈물이 한방울’이 드라마에 삽입까지 됐으나 음원 공개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중 계약으로 당하고 있는 손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엠스타미디어그룹 측은 “김종학 감독은 이미 지급된 계약금 중 일부를 돌려주고 음원을 공개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그 어떤 약속도 지켜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톱스타 김희선과 이민호의 열연에도 불구 시청률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신의' 김종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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