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과대망상 ⓒ KBS 2TV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이범학이 과거 과대망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이범학은 "솔로 데뷔 전 그룹 이색지대의 보컬로 발탁 돼 8개월 동안 연습했다. 너무 좋아서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우울증과 과대망상으로 두 달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내가 예수인줄 알았다. 어렸을때부터 읽었던 책이 머릿속에서 돌아다녔다. 결국 성당 신부님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으니 정신과 상담을 먼저 받아보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신과를 찾아간 그는 "의사에게 '제가 예수님이라고 하면 믿겠습니까'라고 하니 바로 두 달 동안 입원을 시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당시 앞두고 있던 이색지대 첫 방송을 위해 병원 외출증을 얻어 첫 방송을 하고 바로 다시 병원으로 들어갔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범학 과대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래 본 고백 중에 제일 충격이다", "자기를 예수로 생각했다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다","이범학 과대망상에 조울증까지 겪었다니..힘들었겠다", "트로트 활동 열심히 하세요", "이별 아닌 이별 정말 명곡이었죠. 그런데 그때 과대망상을 겪었다는게 놀랍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0년대 '이별 아닌 이별'로 크게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오른 이범학은 지난 3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20년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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