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진홍'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정은별이 동진결사대와 손을 잡고 학도병 구출작전에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각시탈' 27회에서 진홍(정은별 분)은 일본군에 강제 징병돼가는 학도병들을 구출하기 위해 각시탈과 동진결사대 최정예 요원 10명과 함께 경성 시내에 나타났다.
이어 정은별은 일본의 만행을 지켜만 봐야 하는 시민들의 한을 풀어주듯 바람같이 나타나 동진결사대와 함께 일본 군인들을 쓰러뜨리고, 힘없이 끌려가는 학도병들 구출해냈다.
특히 독립군의 홍일점으로 전장을 비호처럼 누비며 나라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모습은 마치 잔다르크를 연상케 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가냘픈 이미지를 가진 정은별은 '각시탈'에 중반에 투입돼 극 중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갈 수 있을지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힘찬 액션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 29일 공개된 '각시탈' OST에 참여하며 만능엔터테이너의 자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각시탈'은 6일 밤 9시 5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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