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종욱이 통산 250도루를 달성에 성공했다.
이종욱은 5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250도루 고지를 밟았다.
첫 도루는 5회에 나왔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종욱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상대 포수 이준수의 송구도 정확했지만 이종욱의 손이 조금 더 빨랐다. 결국 이종욱은 후속타자 정수빈의 희생 번트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최주환의 땅볼로 홈을 밟았다. 득점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도루였다.
9회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종욱은 또 다시 도루에 성공, 통산 250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이종욱은 김재호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또 다시 득점을 올렸다. 이종욱의 도루 2개가 모두 팀의 득점과 연결돼 기쁨을 더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2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형(LG, 360개), 김주찬(롯데, 301개), 박재홍(SK, 267개), 박용택(LG, 256개)이 전부다.
[사진=이종욱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