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은 15.4%(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골든타임'은 극이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젠 최인혁을 향한 적대세력도 크지 않고, 극적인 환자들의 등장도 줄어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골든타임'을 향한 시청자들의 열광은 연장을 넘어서 시즌 제 도입까지 원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보통은 극의 완성도를 위해 시청자들은 연장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왜 유독 '골든타임'에는 이러한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무궁무진한 스토리와 인턴들의 성장을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의 열망이 크기 때문일까? 매회 새로운 환자들의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이민우(이선균 분)와 강재인(황정음 분)의 발전은 실로 놀랍다. 1회 때까지만 해도 귀찮은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아 교통사고 환자를 내버려 두고자 했던 이민우는 이제 환자만 보면 살리고 싶어 하는 열망을 참지 못한다. 강재인 역시 현모양처라는 안정적인 생활을 뛰어 넘어 병원 이사장직을 맡아갈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최인혁(이성민 분)과 신은아(송선미 분)의 로맨스, 외상센터 설립 등 시청자들이 알고 싶고 궁금한 이야기는 많다. 듣지 못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한데 극은 벌써 마지막이란다. 시청자들이 연장 제를 넘어서 시즌 제를 원하는 속사정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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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골든타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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