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국민 MC 유재석의 중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4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400회 특집을 맞아 그동안 '놀러와'의 역사를 함께 한 400명의 시청자와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날 초대된 시청자들의 사연을 직접 읽어주던 중 사연 주인공의 아빠가 유재석과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이야기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친구를 찾기 위해 직접 400명의 방청객 사이로 뛰어들어 한 사람 앞에서 잠시 고민하다 떨리는 목소리로 "반갑다 친구야"를 외치며 손을 내밀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중학교 시절의 친구를 단박에 알아본 것. 하지만, 친구와 극적인 만남이 성사되고도 막상 쉽게 반말을 하지 못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어색한 재회를 나눴다.
그러나 곧 유재석의 친구들이 중학교 시절 유재석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며 중학생 유재석의 사진들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고정패널인 김나영과 은지원은 "너무 못생겼다", "지금이 더 어려 보인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이적, 정동남, 요기 다니엘, 이박사, 통아저씨 이양승,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재석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