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잘 물리는 이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모기에 자주 물리는 이유가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피부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특정 화학적 성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제리 버틀러 박사는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이 모기를 불러모으지만,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의 콜레스테롤을 잘 처리하는 사람일수록 피부에 남은 처리 부산물이 모기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곤충학회의 존 에드먼 박사는 "모기는 요산과 같은 특정 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로 먹이를 찾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어른과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임산부가 아이보다 모기에 물리기 쉽다고 한다.
한편, '모기 잘 물리는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전적인 요인은 처음 들어보네", "그런데 왜 항상 나만 물릴까", "모기가 좋아하는 체질인가", "그럴 만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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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