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포수 김상훈이 무려 434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올 시즌 마수걸이포다.
김상훈은 2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해 6월 19일 삼성전 이후 434일 만의 홈런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상훈은 한화로 나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볼카운트 0B 2S까지 몰린 상황에서 침착한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KIA는 김상훈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한화에 3-0으로 앞서 있다.
[사진=김상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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