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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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속 두 커플…애틋함으로 '로맨스' 폭발

기사입력 2012.08.20 23:30 / 기사수정 2012.08.21 11: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신의' 두 커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3회에서는 김희선이 휘두른 칼에 찔려 목숨이 위험한 이민호(최영 역)를 위해 양의원 김희선(유은수 역)과 한의원 이필립(장빈 역)이 힘을 합쳐 그를 살려낸다.

이에 두 의사의 치료로 회복한 이민호는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지금 도망가지 않으면 우리 다 죽는다는 것입니다"라며 지금 당장 떠날 것을 재촉한다. 이에 누구보다 이민호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김희선은 떠나려는 이민호를 말리며 수술부위와 지시사항을 전하지만 이민호의 태도는 완강하기만 했다. 이민호의 갑작스런 출발 채비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김희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이민호는 "적들이 임자를 잡으려 왔다는 것은 임자가 누군지 아는 것이오. 임자를 돌려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임자가 그 때까지 살아있어야지. 그 때까지 내가 지켜주겠다고. 그러니까 그때까지 내 옆에 꼭 붙어 있으시오"라고 김희선에게 쏘아 부쳤다.

이때 대부분의 여자 주인공은 남자의 말에 감동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김희선은 달랐다. 그는 "내가 돌아가는 문 여기 이 동네에 있잖아요. 근데 어디를 가 난 못가"라고 더 크게 쏟아 부쳤다. 하지만 결국 공민왕 부하들과 함께 피신을 떠나게 됐다.

 이민호와 김희선이 티격태격 다투는 장면은 방송 말미에서도 그려졌다. 이민호의 건강이 걱정된 김희선이 그를 치료하고자 노력하지만 완강하게 거부당했다. 이에 실랑이 끝에 김희선은 이민호를 향해 "죽지 마요. 당신이 싸이코 또라이인건 알겠지만 그래도 나 혼자 두고 죽으면 어떻게"라고 말해 앞으로 발전할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케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첫 만남 장면이 회상으로 그려졌다. 부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생각보다 더 낯설었다. 원으로 장가를 가게 된 공민왕은 상대가 노국공주임을 알지 못한 채 공주를 앞에 두고 원망의 소리를 퍼부었다.

공민왕은 "상대가 공주라 하면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원의 공주와 결혼을 하면 왕위 계승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노국공주의 말에도 "일면식도 없는, 듣기만 해도 치가 떨리는 여인, 원의 계집 따위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노국공주는 쓴 눈물을 흘렸고 아직도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의'의 이민호-김희선, 류덕환-박세영 커플을 접한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두 커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이민호-김희선 너무 잘 어울려요", "나중에 김희선이 현대로 돌아가면 너무 슬플 듯", "공민왕과 공주의 슬픈 과거가 인상 깊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박세영 ⓒ SBS 방송화면 캡처]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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