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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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아역-중년배우 조화 돋보여…'기대감UP'

기사입력 2012.08.20 10:31 / 기사수정 2012.08.20 10: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메이퀸'이 아역배우와 중년 배우의 열연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과 19일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1, 2회분은 각각 시청률 12.5%와 12.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닥터 진'의 시청률보다 3% 이상 상승한 수치다. 

1회에서는 석유 시추 기술이 담긴 마이크로 필름을 둘러싼 추격전을 선보이며 극에 대한 흥미를 높였고 2회에서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해주(김유정 분)가 부잣집 딸 인화(현승민 분)의 집에서 수난을 당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는 상황과 특출난 머리를 가진 창희(박건태 분)가 가난 때문에 생긴 울분을 토하는 모습 등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특히 김유정과 박건태의 감정 연기는 아역 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에 전율을 느낀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산(박지빈 분)이 해주와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모습도 더해져 주인공들 사이에서 이어질 묘한 애정관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극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아역 연기자들의 열연은 이덕화, 양미경, 안내상, 김규철 등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와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견 연기자 금보라(달순 역)와 김동현(상태 역)은 주인공 해주를 모질게 구박하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밉상 배역'으로서의 인기를 예감케 했다.

한편, '메이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메이퀸 ⓒ 빨간약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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