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5가지 유형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터넷 중독의 다양한 유형과 증상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신과 하지현 교수팀은 학술지 '중독정신의학'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인터넷 중독에 따른 여러 임상양상을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은 웹서핑형, 관계집착형, 게임형, 정보수집형, 사이버 섹스, 동영상 중독 등의 5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웹서핑형'은 의미 없는 웹서핑을 장시간 지속하는 경우다. 해당 유형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행동을 보인다.
'관계집착형'은 인터넷 동호회, 미니홈피, 개인홈페이지 등에 과도한 시간을 할애한다. 가상에서 맺은 인간관계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며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동하기도 한다.
이어 '게임형'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장시간 즐기며, 아이템 구입 등을 위해 사이버 머니를 지나치게 소비하는 경우다.
업무나 학업을 위해 정보를 지나치게 취합하는 것이 '정보수집형'이다. 정보를 얻는 것 자체에 몰두한 나머지 실제 일에는 이를 반영하지 못해 좌절하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섹스, 동영상 중독'은 가상공간에서 성적 대화를 나누거나 포르노 영상을 집착 적으로 보는 유형이다.
연구진은 중독의 유형을 분류하여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적응적 행동을 중심으로 증상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중독 5가지 유형'을 접한 네티즌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씩은 다 해당되지 않나?", "정보수집형 동감", "인터넷 끊겨서 답답했을 때 이미 중독된 건 눈치 챘지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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