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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4' 격투기 챔피언 육진수씨 사연에 "시청자 모두 울었다"

기사입력 2012.08.18 00:44 / 기사수정 2012.08.18 00: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슈퍼스타K4'에 감동 사연을 가진 지우 아빠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17일 밤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4'가 첫 방송 됐다. '슈퍼스타K'는 매 시즌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해 낸 서바이벌 오디션으로써 시즌 4 제작 발표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에게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첫 방송에서는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승철과 서인영, 이하늘이 함께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독특한 참가자가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받았다. 이 참가자의 이름은 육진수로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자신의 동료들과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심사위원들 앞에 선 그는 "격투기 챔피언이고 2년 전에 일본에서 챔피언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기가 호흡 곤란 장애를 가지고 있다. 분유도 먹지 못해 장비를 이용해 먹는다"며 "말을 하는 아이를 보면 부럽다. 아이를 대신해 목청껏 노래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사연에 심사위원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받은 육진수는 힘차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 노래를 시작했다. 음정이나 박자도 불 안정한 노래였지만 그의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은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싸이는 "기술적인 것을 떠나 이 노래는 정말 감사한 노래였다"며 "오늘은 불합격을 드리지만 내일을 봤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승철 역시 "음치에게 감동받긴 처음이다. 지우의 쾌유를 바란다"라며 울먹이고 말았다.

스튜디오를 빠져나온 그는 "우리 지우가 목소리가 나오지 않지만 우리 지우에게 엄마 아빠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올거다"라고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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