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53
연예

[E매거진] 슈퍼스타K4, 원조 슈퍼스타 서인국의 후예 등장할까 ①

기사입력 2012.08.17 08:41 / 기사수정 2012.08.17 09:44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케이블 채널 Mnet의 대국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2009년 7월 24일 시즌 1이 첫 방송을 한 이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서 시즌 3까지 3명의 우승자가 탄생했고 성공리에 방송이 끝났다. 새롭게 시작할 슈퍼스타 K 시즌 4에서는 어떤 우승자가 탄생하게 될까,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먼저 슈퍼스타 K 시즌 1이 낳은 우승자 서인국을 짚어보자.

-슈퍼스타K4 첫 방송 특집 연재 기사 목록

1.슈퍼스타K4, 원조 슈퍼스타 서인국의 후예 등장할까
2.슈퍼스타K4, 실력파 가수 허각 이을 스타 탄생하나
3.슈퍼스타K4, 절정의 퍼포먼스 제2의 '울랄라 세션' 등장할까


■ 오디션 우승자에서 가수 겸 배우로 도약 중! 슈퍼스타 K 시즌 1 우승자 서인국



슈퍼스타 K 시즌 1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72만 3,503명이 참가한 오디션이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 달 이내 솔로 앨범 발매 및 뮤직비디오 발표를 약속했다. 상금은 1억 원으로 연말에 열리는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참가자격도 주어졌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최고 평균시청률은 8.47%였다.

2009년 10월 9일 최종회에서 서인국은 513점 대 485점으로 조문근을 이기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인국은 방송 당시 본선 첫 방송에서 탈락 위기까지 갔지만 매주 향상된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인순이, 이효리, 윤종신의 점수에서는 조문근에 밀렸지만 서인국은 네티즌 인터넷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까지 모두 합산한 점수에서 조문근을 이겼다.

최종회 방송에서 서인국은 자유곡 공연에서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신곡 공연에서는 '부른다(서인국 버전-방시혁 작곡)'을 열창했다. 서인국은 눈물을 흘리면서 "낳아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시는 부모님들 감사하다. 슈퍼스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의 '부른다' 앨범은 2009년 10월 27일에 발매됐고 데뷔음반의 좋은 성적으로 2009년 DMA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성시경, 박효신 등이 소속된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서인국은 2010년 5월 6일 타이틀 곡 '사랑해 U'가 수록된 앨범을 발매했다. '사랑해 U'는 2주만에 엠카운트 다운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차지했고 8월에는 리팩 겸 스페셜 앨범 '애기야'를 발표했다. 2011년 3월에는 디지털 싱글 'BROKEN'을 발매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고 같은 해 8월에는 직접 작사한 디지털 싱글 'Shake It Up'으로 활동했다. 2012년 4월 12일에는 시크한 남성적 매력을 뽐내는 곡 '밀고 당겨줘'를 발표했다. 이렇듯 서인국은 다양한 변신을 하면서 가수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2011년 9월 서인국은 윤석호 PD가 연출하는 한류 드라마 '사랑비'에 캐스팅 되어 연기 데뷔를 했다. 70년대 장근석의 친구이자 '세라비' 멤버 김창모 역을 맡은 서인국은 드라마 방영 후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호응에 힘입어 김창모의 조카 '김전설'로 다시 출연하기도 했다. '사랑비' 이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던 서인국은 신원호 PD가 연출하는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윤윤제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서인국 드라마 첫 주연작인 '응답하라 1997'은 2012년 7월 24일 첫 방송 이후 90년대를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화제를 낳았고 지난 14일 방송분은 평균시청률 3.5%, 최고시청률 4.56%를 기록하며 케이블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낳았다. 서인국은 무뚝뚝한 순정파 윤윤제를 완벽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무신' 후속작으로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막내아들 유승기 역으로 캐스팅됐다.

또한 서인국은 류시원, 권상우, 정우성 등이 소속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빙(Irving ENT)과 일본 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제 서인국은 오디션 우승자를 넘어서 가수 겸 배우로, 진정한 스타로 도약하고 있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슈퍼스타 K 시즌 4. 최종 공식 집계된 지원자 수는 총 208만 3447명으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지원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8개 지역, 미국 LA·뉴욕, 호주 시드니에서 예선이 치러졌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육군 부대 12곳을 순회하면서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이 치러졌다. 이 중 서인국의 뒤를 이어 오디션 스타에서 더 나아가 가수 겸 배우로 도약할 끼를 가진 사람은 누가 있을까. 시즌 1의 열광적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글] 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KBS 2TV 방송화면, tvN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gukja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