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희준과 조윤희가 비밀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한 재용(이희준 분)과 이숙(조윤희 분)이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이 방송됐다.
늦은 밤 이숙의 집 앞으로 찾아온 재용은 이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재용은 "지금 집 앞이니 잠깐 나오라"며 "자꾸 내 꿈에 나와 잠을 잘 수 없어 집 앞까지 찾아왔다"고 말했고 이숙은 재용의 말에 "뭘 또 꿈에서까지 나왔다고 하느냐"며 튕기면서도 재용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재용을 만나러 온 이숙이 "이제 얼굴 봤으니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하자 재용은 "지금 얼굴 5초 봤다"면서 "얼굴 한 번 보기 위해 강을 건너 왔는데 정말 이럴 거냐"고 이숙에게 푸념했다.
그러자 이숙은 "언제는 4시간을 가서 10분 얼굴 보는 게 연애라고 했으면서 왜 그러냐"며 묻자 재용은 "정말 곰팅이 인지 아니면 곰팅이의 탈을 쓴 여우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이숙이 "시간이 늦었으니 돌아가보겠다"고 했고 재용은 "그냥 가면 안 된다, 굿나잇 인사를 해야 한다"며 이숙을 돌려 세웠으나 이숙은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 한 뒤 집으로 들어갈 뿐이었다.
재용은 "인사가 저 인사가 아닌데"하며 집으로 돌아서는 이숙의 뒷모습을 보며 한탄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신세경이 미모의 여배우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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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희준, 조윤희ⓒ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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