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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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탈북녀 한서희, 남한 남자친구 프러포즈에 '눈물'

기사입력 2012.08.12 18:2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탈북여성 한서희 씨가 남한 남자친구의 프러포즈에 눈물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탈북여성들과 함께한 '남자, 북녀를 만나다' 편이 전파를 탔다.

평양 출신의 탈북여성인 한서희 씨는 남한 남자친구 김상협 씨와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받지는 못했다고. 이에 김준호가 한서희 커플을 '개그콘서트' 녹화장으로 초대해 김상협 씨의 프러포즈를 도와줬다.

김상협 씨는 손수 써 온 편지를 한서희 씨에게 읽어준 뒤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네며 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남자친구의 깜짝 프러포즈에 놀란 한서희 씨는 김상협 씨의 진심에 크게 감동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조수미' 명성희 씨가 1990년대 북한축구대표팀 명장 故 명동찬 감독의 딸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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