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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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2' 이태곤, "얼어 죽으면 책임져라" 엄포

기사입력 2012.08.12 17:49 / 기사수정 2012.08.12 17:5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이태곤이 시베리아 한복판에서 눈 집을 지으며 추위와 맞섰다.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북극해까지 가는 여정을 남겨둔 병만 족이 그 동안 지낼 집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족장 김병만이 "2대 2로 나누어 집을 짓는 것이 낫겠다"고 제안하자 이태곤은 주위를 둘러보며 집을 지을 만한 재료를 찾기 시작했다.

김병만이 주변에 있는 짧은 관목을 가지고 집을 짓는 반면 이태곤은 무서운 속도로 눈을 파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병만이 "너 지금 눈 집 짓는 거냐"고 묻자 "여기에선 이것밖에 재료가 없으니 눈으로 지어야겠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김병만이 건네준 삽으로 눈을 계속 파내기 시작했고 제작진이 "왜 눈 집을 지으려고 하냐"고 묻자 "이건 본능이다"라고 답한 뒤 "여기서 자다가 얼어 죽으면 나를 책임지라"고 제작진을 향해 장난스럽게 엄포를 놓았다.

또 이태곤의 눈 집을 살펴 보기 위해 온 노우진이 일어나며 눈 집을 무너뜨릴 뻔 하자 깜짝 놀란 이태곤은 "그렇게 일어나면 안돼"라고 소리를 질렀고 결국 노우진을 밖으로 던져 버리며 자신의 집을 지켜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배고픔에 시달리던 김병만이 제작진이 건네준 생존 물품이 턱없이 부족하자 "이걸 가지고 어떻게 생존을 하냐"며 결국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태곤ⓒ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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