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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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수 우타다 히카루 "韓 축구선수 병역 면제 다행"

기사입력 2012.08.11 16:19 / 기사수정 2012.08.12 05:00

백종모 기자


-한일전 일본반응, 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 '한국 대표 선수 병역 면제에 관심'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올림픽 3·4위전에서 펼쳐진 축구 한일전에 일본 연예인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경기가 펼쳐지는 도중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적었다.

일본이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하자, 우타다 히카루는 11일 "지금까지의 시합과는 좀 다른 분위기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경기 스코어에 대해 "오마이갓 한국이 선제점"이라며 안타까워하던 그녀는 "두 번째 골은 뼈아프지만, 시간이 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후반 42분 요시다가 시도한 헤딩골이 골키퍼 차징 반칙 때문에 골로 인정되지 않자 "한 골 넣었다 생각했더니 파울,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라며 답답해했다.

그녀는 "한국의 옐로카드로 하마터면 난투극이 될 뻔했다"라고 경기 분위기를 읽었다. 오기하라의 유니폼이 찢어진 것과 야마무라의 이마에 출혈이 난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박주영의 얼굴에서 출혈이 난 것에 주목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자 우타다 히카루는 "좋은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은 채 끝나, 저번 경기만큼의 분함도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한국 팀 젊은 선수들이 징병면제가 된다니 괜찮다. 일본 선수들, 앞으로 기대하겠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 일본과 경기서 박주영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우타다 히카루 ⓒ 우타다 히카루 페이스북]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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