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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최강' 노르웨이에 석패…동메달 결정전 진출

기사입력 2012.08.10 02: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제2의 우생순'에 도전한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바스켓볼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에 25-3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8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은 스페인과 몬테네그로의 패자와 메달 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 초반부터 노르웨이가 경기를 주도했다. 철저한 압박 수비로 한국의 공격을 차단한 노르웨이는 연속된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는 3-7로 벌어졌고 한국은 끌려다는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시간이 흐르면서 수비 집중력을 되찾았다. 철저한 방어로 노르웨이의 공격을 차단했지만 한국의 탄탄한 수비 벽을 뚫고 득점을 올렸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한국을 압도한 노르웨이는 리드를 지키며 전반전을 18-15로 마무리지었다.

전반 후반부터 조금씩 노르웨이를 따라잡은 한국은 후반전에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까지 한국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국의 슈틴은 번번이 노르웨이의 골대를 빗겨나갔다.

반면 노르웨이는 속공과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일대일 슛까지 막아낸 노르웨이 골키퍼의 선방에 한국의 추격 의지는 조금씩 떨어졌다.

결국 25-31로 패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 = 한국핸드볼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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