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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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PK 실축' 맨유, 바르샤와 무승부…카가와 45분

기사입력 2012.08.09 04:58 / 기사수정 2012.08.09 05: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리시즌에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FC바르셀로나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고텐브루크 얼레비 스타디움서 친선경기를 가져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3명씩 찬 승부차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승리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의 일환으로 열린 두 팀의 대결은 공식전 못지않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대니 웰백, 애슐리 영, 나니 등 정예 멤버를 내세웠고 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크리스티안 테요, 세르지 로베르토 등을 더해 경기에 임했다.

전반적으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우세 속에 이어졌다. 이니에스타와 메시가 공격을 이끈 바르셀로나는 전반 동안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맨유도 루니와 나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 직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나니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테요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맨유는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루니가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에 슈팅이 막히면서 선제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은 많은 선수 변화를 줬다. 맨유는 카가와 신지와 네마냐 비디치가 투입됐고 바르셀로나도 제라르 피케,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호세 마누엘 핀토 등이 들어왔다.

카가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웰백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핀토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새로 영입한 호르디 알바까지 투입해 몸상태를 체크했고 맨유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닉 포웰 등 다양한 선수들을 적극 활용했다.


선수 테스트에 많은 비중을 둔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0-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고 3명씩 차는 승부차기서 바르셀로나가 나니와 영이 실축한 맨유에 승리했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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