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효섭이 이성민의 공을 가로채려다 망신을 당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9회에서는 민준(엄효섭 분)이 박원국의 수술을 하다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준은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나간 인혁(이성민 분)이 데리고 온 응급실 환자 박원국이 여러 선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명인사임이 밝혀지자 인혁의 공을 가로챘다.
인혁이 가까스로 1차 수술을 해놓은 가운데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자신이 담당 주치의라며 2차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나섰다.
민준은 언론의 집중과 이사장 대제(장용 분)의 신임으로 의기양양해하면서 자신 있게 수술실로 향했다.
인혁의 1차 수술에 참여했던 응급실 인턴 민우(이선균 분)와 재인(황정음 분)을 내보내고 수술을 시작한 민준은 생각했던 것보다 위급한 박원국의 상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원국의 상태는 시간이 갈수록 나빠졌고 마침 수술실을 방문한 대제는 병원장 광철(박영지 분)에게 환자를 무조건 살리라고 압력을 넣었다.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한 민준은 결국 1차 수술을 했던 인혁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수술실로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에서는 인혁이 박원국 환자의 수술을 중단시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효섭, 이성민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