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의 마누 메네세스 감독이 네이마르(산투스)의 한국전 출전을 자신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메네세스 감독이 네이마르의 상태가 이틀 후면 완벽하게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온두라스와 경기서 경기 내내 상대의 거친 수비에 시달렸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네이마르도 수비와 부딪힐 때마다 과장된 행동을 보였고 헐리우드 액션으로 상대를 퇴장시켰다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큰 부상은 없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의사를 스태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메네세스 감독은 "빠르게 회복 중이다. 이틀 후면 더 좋아질 것이다"며 "네이마르의 첫 훈련은 비공개였지만 곧 11명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런던올림픽 4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으로 브라질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개인 돌파뿐 아니라 동료를 활용한 월패스가 뛰어난 네이마르의 존재로 브라질은 매경기 3골씩 넣으면서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네이마르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위치할 측면 수비의 집중이 요구된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의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네이마르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