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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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희극 여배우들' 박지선 "고대 왜 나왔나" 한탄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8.05 23:45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 뉴스=방송연예팀] 개그콘서트의 신생 인기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박지선이 자신의 좋은 학벌을 안타까워했다.

5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희극 여배우들'에서 개그우먼들이 나와 자신들의 직업적인 고충과 불만을 토로했다.

'희극 여배우들'의 출연진 중 가장 막내인 허안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와의 CF 출연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녀는 이승기와의 동시 출연에 매우 기대에 들떴지만 자신이 입 냄새로 이승기에 굴욕을 당하는 내용 때문에 좌절했다는 것이다.

바통을 이어받은 박지선은 더욱더 슬픈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자신은 고대를 나올 필요가 없었다"는 강한 발언에 이어 고3 때 선생님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유독 자신에게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던 선생님 때문에 고려대까지 갔지만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공부할 시간에 개그의 길에 일찍 들어섰으면 개콘의 다른 선배 출연진들에게 기합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선생님은 책속에 길이 있다고 했지만 길은 얼굴에 있었다"며 누구를 위한 학력이냐며 성토했다. 그녀의 자학 외모개그는 관객들의 웃음을 샀지만 한편으로는 획일화된 교육의 현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입을 연 것은 정경미였다. 정경미는 지난주에 이어 자신의 연인 윤형빈을 고발했다. 윤형빈의 정경미에게 차를 사줬다는 인터뷰 발언으로 인해 '차도 사주는 좋은 남친'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지만, 사실 그가 사준 2008년에 사준 차가 1997년식의 고물 차였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박영규와 민효린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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