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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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김혜은, "남규리-강민경에게 선입견 있었다"

기사입력 2012.08.01 17:5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혜은이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 함께 출연하는 남규리와 강민경에게 선입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연출 송현욱, 박진석/극본 황은경)'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강민경, 임하룡, 이재용, 김혜은과 송현욱 감독, 황은경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혜은은 "처음 캐스팅됐을 때 남규리와 강민경에게 선입견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혜은은 "하지만 현장에서 느낀 것은 예쁜다는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는 그런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보이면 작품이 잘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며 "강민경은 아침 일찍 전화해 부산 사투리를 물어보는가 하면, 남규리는 아픈 연기를 하기 위해 화장을 다 뜨게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배우가 예뻐 보이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어렵지만, 연기자가 연기로 보이는 것은 정말로 예뻐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혜은은 해운대호텔 양사장의 부인 육탐희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검사 이태성(김강우 분)과 조폭의 딸 고소라(조여정 분)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혜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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