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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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삼, 한화전 5⅔이닝 1실점…위기관리 능력 빛났다

기사입력 2012.07.31 20: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광사마' 김광삼이 지난 등판의 부진을 씻어냈다.

김광삼은 3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지난 25일 두산전서 4⅓이닝 5실점, 부진한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던 김광삼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와 6회를 제외한 매 회 위기가 찾아왔지만 김광삼의 실점은 단 1점이었다.

1회부터 불안했다. 김광삼은 1회초 선두 타자 오선진을 볼넷 출루시킨 뒤 한상훈의 희생 번트, 최진행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준 김광삼은 장성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경언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이대수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신경현의 번트 실패와 고동진의 병살타로 가볍게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오선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한상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 최진행과 김태균을 연속 땅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 4회에는 2사 후 이대수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신경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오선진과 최진행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삼은 선두 타자 장성호를 2루수 뜬공, 김경언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LG는 김광삼의 호투에 힘입어 6회말 현재 2-1로 앞서 있다.

[사진=김광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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