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 임대 ⓒ 인천국제공항 홍보 브로셔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천공항공사가 급유시설 운영을 민간에 임대하는 방안을 강행 처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 11일 인수한 급유시설의 입찰공고를 실시해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운영권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급유시설 민영화는 한동안 정치권 특혜논란과 더불어 야당, 공항공사노조, 여론 등의 반발에 밀리며 보류된 바 있는 사안으로 전면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관계자는 "매각이나 완전 민영화는 아니다"고 잘라 말하며 "시설 운영권만 5년 만기로 민간에 넘기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영이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고가 공개입찰을 통한 임대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채택했다"며 "이번 주 내 입찰공고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입찰된 민간 기업은 3년에서 5년까지 무상으로 급유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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