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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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충격의 실격…400m 자유형 결선 좌절

기사입력 2012.07.28 19: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림픽 2연패에 나섰던 박태환(23, SK텔레콤)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충격적인 실격을 당했다.

박태환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 경기에 출전했다. 4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3분46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레이스를 마친 뒤 실격이 선언됐다. 아직 공식적인 실격 사유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타트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환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스타트 실수로 인해 실격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재현되면서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박태환은 50m 지점까지 통과했지만 100m 지점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지막 50m를 남기고 스퍼트를 발휘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처음 전광판에는 박태환이 1위로 표시됐지만 이어 나온 공식 기록에서 실격으로 처리되면서 결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 = 박태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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