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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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가리온 크루, 역대 최다 득표수, 1위

기사입력 2012.07.28 01:01 / 기사수정 2012.07.28 01:0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쇼미더머니'에서 가리온 크루가 역대 최다 득표로 3차 경연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3차 경연에서 '빛과 소금'의 '내겐 노래 있어'를 선정해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던 가리온 크루가 1위를 차지했다.

가리온은 제작진에게도 음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 올라 혼을 담은 듯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무대 속에 빠져들었다. 특히 계속 반복되는 '노래하자'라는 가사는 애절함까지 느껴지게 했다.

공연에 앞서 신예 래퍼 이재훈은 이효리 특별 미션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꼴찌를 벗어나지 못해 "내 타이틀은 꼴찌인가"라고 말하면서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리온은 그런 이재훈에게 "네 안에 있는 것을 이야기하라"는 등의 조언을 하면서 이재훈이 진정성 있는 랩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재훈은 "꼴찌 래퍼인데 대한민국 힙합 0순위 가리온 형들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기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가리온 크루는 공연비는 75만원 밖에 받지 못했지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역대 최다득표수로 3차 경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1위 발표 후 가리온의 MC 메타는 이재훈을 보면서 "야 너 울지마"라고 말한 뒤 "재훈이가 너무 잘해줘서 공로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오늘 하나 깨달았는데요. 진심이 통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고 벅찬 표정으로 소감을 남겼다.

한편 370만원으로 역대 최고의 공연비를 획득한 더블 K가 탈락자 후보 3팀 안에 들어 충격을 주었다. 탈락 후보 3팀 중 3차 경연 탈락자는 미료가 됐고 미료는 발표 직후 "즐기다 가는 것 같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남겼다. 미료와 함께 공연했던 신예 래퍼 김은영은 "저는 계속 음악 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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