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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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 김주호 감독, "'도둑들'과의 차이점은…"

기사입력 2012.07.25 18:06 / 기사수정 2012.07.25 18:0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김주호 감독이 영화 '도둑들'을 언급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언론 시사회에는 김주호 감독과 배우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고창석, 신정근, 천보근, 김향기가 참석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더 귀한 얼음을 훔치러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시원한 작전을 그렸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시사회가 열린 25일 개봉한 영화 '도둑들'과 같은 하이스트 무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하게 된 김주호 감독은 "같은 하이스트 무비인 '도둑들'과 많이 비교되고 있다"며 "기존 '오션스 일레븐' 등 영화에서는 돈을 훔친 뒤 사라지곤 하는데 사극 영화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인물들이 돈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명분 등을 추구하면서 (다른 영화와)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며 "(하이스트 무비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최첨단 장르이기도 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사극이다 보니 조금 낯설기도 하다. 노력을 많이 했고, 그런 점에서 많은 것들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영화 제목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해서는 "원래 시나리오 제목은 '서빙고 도난사건'이었는데 너무 밋밋했다. 그래서 제목을 이렇게 했는데, 이 영화 제목처럼 완벽하게 도난을 하고 사라진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고창석, 신정근, 이채영 등이 당대 최고의 전문가로 얼음을 훔치는 작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그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주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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