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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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 완료' 볼트, "총성이 울리길 기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2.07.23 08:3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가 올림픽 2연패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볼트는 23일(한국시간) AFP 통신을 통해 "나는 열심히 훈련했고 게임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볼트는 영국 버밍엄대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볼트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특히 부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맞는 특수 침대를 주문해 사용 중이다. 196cm의 장신인 그는 210cm 길이의 매트리스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100m는 물론 200m까지 정복한 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단거리를 휩쓸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계속 출연하고 있다. 볼트의 연습 상대였던 요한 블레이크(22, 자메이카)는 자메이카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00m와 200m에서 모두 볼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미국의 희망인 저스틴 게이틀린(30, 미국)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볼트는 자신감을 표명하고 단거리 총성이 울리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볼트는 버밍엄대를 나와 영화 관람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도 비쳤다. 볼트는 블록버스터 영화인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면서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다.

[사진 = 우사인 볼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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