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박명수와 정준하가 유재석의 출연 프로그램 '런닝맨'을 놓고 싸웠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VS 홍철' 세기의 대결 방송에 앞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이 지난 6개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브리핑 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반기 예능 프로그램을 정리해 보는 정준하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정준하는 SBS '런닝맨'에 대해 "초반에는 우왕좌왕 하다 이제는 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런닝맨'을 칭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만 하라"며 버럭 했다. 이유는 박명수는 동 시간 대 프로그램인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
이에 정준하는 "옆 사람에게 말하라"며 유재석을 가리켰다.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이런 저런 말을 하며 화를 냈고 정준하도 "나는 런닝맨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며 버럭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싸우는 박명수와 정준하를 보며 멋쩍은 듯 소리내 웃기만 했다.
참다못한 정준하는 "나도 피해자다. 나도 시청률 2% 나왔다"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결방 174일 만에 방송 재개됐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