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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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역전 결승타' LG, SK에 역전승 '7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2.07.17 21: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회말 터진 김태완의 역전 결승 2루타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지긋지긋했던 시즌 7연패-홈 1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SK는 3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LG 선발 김광삼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영의 행진이 계속되던 4회초 1사 후 최정과 이호준의 연속 2루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쁨은 잠시였다. LG는 4회말 선두 타자 이병규(배번 9번)의 안타, 박용택의 2루타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완이 좌익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득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말 최동수의 2루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김태군의 스퀴즈 번트로 주자가 모두 세이프, 1점을 추가하며 3-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김광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 주키치-유원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이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추가,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배번 7번)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김태완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태군은 8회말 절묘한 스퀴즈번트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SK 선발 데이브 부시는 6이닝 동안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4연패다. 26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 '특급 좌완' 박희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재현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LG 트윈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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