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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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손현주, 법정에서 지난 복수 돌아봐 …"그가 바란 것은 단 하나였다"

기사입력 2012.07.16 23:10 / 기사수정 2012.07.16 23:1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백홍석이 결국 PK준 살인과 도주죄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5회에서는 그간 악랄한 짓을 자행했던 강동윤(김상중 분)이 결국 대선에서 패배하고 체포됐다.


백홍석(손현주 분)은 이를 본 후 자진해서 황반장(강신일 분)에게 체포당했다. 최정우(류승수 분) 검사는 검사직을 사퇴하고 백홍석의 변호사를 자청했다.

그리고 법정에서 백홍석의 무죄를 호소했다. 그는 "백홍석은 흉악범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고 남편이자 아버지다"며 "그의 손에 총을 쥐여 준 것은 과연 누구였겠느냐"고 좌중을 향해 물었다. 그리고 "법은 백홍석을 지켜주지 못했고 오히려 배신했다"며 항변했다.

이어 "그가 바란 것은 딱 하나이며 그게 바로 진실이다"고 말했다. 법이 지켜주지 않은 사람에게 법을 지키지 않은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백홍석은 모두발언에서 "당시 내 정신은 멀쩡했다"고 진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홍석은 "그때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으면 이 세상이 아니라 나만 이상해지는 것 아니냐"며 "내 죄가 무엇인지 가르쳐달라"며 오히려 판사에게 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의 처절한 복수가 차례로 지나가고 백홍석의 담담하지만 슬픈 진술이 이어지며 시청자를 울렸다.

[사진 = 추적자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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