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26

음식 배달원의 매너…손님이 원하는대로 메모 '그릇 내놔 주세요'

기사입력 2012.07.16 20:52 / 기사수정 2012.07.16 20:56



▲음식 배달원의 매너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음식 배달원의 매너' 게시물이 공개돼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음식 배달원의 매너'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메모지에는 '벨 누르지 마세요. 문 두드리지 마세요. 강아지가 있어요. 강아지가 소리가 나면 많이 짖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조금만 조심해주세요. 용건 있으시면 메모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메모가 붙어 있는 해당 집을 방문한 음식 배달원은 메모 밑에 조그맣게 '그릇 내놔 주세요'라고 적어놓았다. 용건을 적어달라는 주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직접 메모를 한 배달원의 매너는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음식 배달원의 매너'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 배달원 정말 매너 있네요", "배달원이 정말 정직하네요", "저렇게 메모 다시 쓰면 알아볼 수 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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