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봉태규의 감성 연기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봉태규는 귀신 '연화'(박신혜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심한 퀵서비스 배달원 '문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남자 '문기'가 홀연히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귀신 '연화'를 만나 잃었던 기억을 되찾아 가며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그려졌다.
'문기' 역의 봉태규는 극 초반 사랑스러운 귀신 '연화' 역의 박신혜와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게 되는 과정에서 수줍으면서도 사랑 넘치는 미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후 기억을 되찾아감에 따라 귀신 '연화'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애잔한 눈빛 연기를 통해 가슴 먹먹한 결말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준 봉태규의 폭풍 오열연기는 사랑하는 연화를 떠나보낼 수 없는 주인공의 애절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봉태규 감성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빛나는 배우 봉태규의 재발견!", "귀신도 사랑할 수밖에 없네요. 봉태규 새로운 '로맨스 킹' 등극?!",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 무색할 정도. 티비에서 자주 보고 싶어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오랜만의 안방극장 컴백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봉태규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작품 확정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봉태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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