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후반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후반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할 9푼 5리의 타율(319타수 94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상대 선발 애런 래피의 4구 87마일 커터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공격서 추신수의 후반기 첫 안타가 터졌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래피의 2구 85마일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밀어 좌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고 6회말 네 번째 타석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11로 크게 뒤진 8회초 투런 홈런 2방 등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2.1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8실점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토론토 선발 래피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 다소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