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신품' 보다 재밌다"…봉태규 "그건 아니야" '폭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박신혜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스페셜'에 관심을 부탁하면서 '신사의 품격'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KBS '드라마 스페셜 시즌3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피티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칼잡이 이발사'의 남규리와 박성웅 및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의 봉태규와 박신혜, 황의경CP, 이은진PD, 이정섭PD 등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박신혜는 "드라마가 일요일 늦은 밤에 방송돼서 다들 일찍 주무실 것 같은데, 아마 '신사의 품격'보다 재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신혜는 타 방송사 드라마를 언급한 것이 머쓱했는지 "'신사의 품격'이 아니라 '개그 콘서트' 보다 재밌는 걸로 해 달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고 이에 봉태규는 "저는 당연히 '신사의 품격'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봉태규는 "'신사의 품격' 같은 드라마와 우리가 연기한 단막극 같은 작품은 호흡도 다르고 시간대 역시 다르다. 하지만 분명한 건 '드라마 스페셜'만이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기존 미니시리즈 호흡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느낌을 만날 수 있을 테니 시간대가 늦다면 꼭 본방송이 아니더라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봉태규와 박신혜가 출연하는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는 어느 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병원에서 깨어난 한 남자와 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사랑스러운 귀신의 로맨스로 봉태규는 기억을 잃어버린 퀵서비스 배달원 '문기'를, 박신혜는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귀신 '연화'를 연기한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편은 오는 15일 밤 11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신혜, 봉태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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