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성 공황장애 ⓒ QTV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배우 이태성이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태성은 10일 방송된 QTV 'I'm Real 이태성, 호주 케언즈 가다" 1회에서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배우로 발을 돌린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지금부터 슬픈 얘기를 하려고 한다. 지난해부터 약간의 공황장애가 있었다"며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갑작스레 공황장애를 겪은 일화를 밝혔다.
이태성은 "매니저와 잠깐 살게 있어 명동으로 쇼핑을 갔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숨이 막히더라. 사람들의 까만색 머리가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차에서 내린 지 10분 만에 다시 차에 올라탔다. 너무 입이 말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은둔 생활을 하면서 집과 촬영장만 오갔기 때문인지 연예계 속 다람쥐 쳇바퀴 식의 생활 패턴이 힘들었다"며 "집에서도 혼자 살아 외로움에 익숙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사람 많은 곳을 가서인지 너무 어지러웠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태성 ⓒ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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