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이소연이 미래에서 송승헌을 만난 훨체어 소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철종의 생사 앞에서 내의원으로서 고민하는 모습과 흥선군(이범수 분)이 자신의 아들을 대비(정혜선 분)의 양자로 보내 왕의 후사로 올려놓을 준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진혁은 영래(박민영 분)에 대한 연정이 싹트자 춘홍(이소연 분)에게 찾아가 "당신은 내가 미래에서 온 것을 어떻게 알고 있냐. 왜 미나(박민영 분)와 똑같은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까?"라며 자신이 조선으로 온 이유와 미래로 돌아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춘홍은 "그리 궁금하십니까?"라며 서랍에서 큐브를 보여주었고 진혁은 큐비를 보며 자신이 미래에서 치료했던 휠체어 소녀를 떠올렸다.
놀라는 진혁에게 춘홍은 "제가 바로 그 아이입니다. 그때 열살에 기방에서 도망치던 도중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눈을 뜨자 생전 처음 보는 곳에 있었습니다. 처음 본 사람은 나으리였구요"라며 자신이 미래로 갔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으리는 저를 두 번이나 살려주셨습니다. 열 살 때 한번, 소녀가 물에 빠졌을 때도 구해주셨습니다. 물에서 구해 주셨을 때 미래의 기억이 확실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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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닥터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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