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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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내가 DJ하는 건 잘난 척 하기 위함 아니다"

기사입력 2012.07.07 18:48 / 기사수정 2012.07.07 19:4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고려대 화정체육관, 백종모 기자] 장근석이 자신의 음악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근석은 7일 오후 5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를 앞두고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장근석은 "한국에서는 배우지만 해외에서는 가수로 다가서기 쉽기 때문에, 자신의 음악적인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최초의 일렉트로닉 페스티벌 'UMF KOREA'와 일본의 록페스티벌 중 하나인 '섬머소닉 2012 에 초청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근석은 "내가 DJ를 하는지 한국 분들은 잘 모르실 거다. 한국에서는 배우로서 먼저 인정을 받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DJ 음반을 출시하지도 않았다"며 "그러나 외국에서는 음악을 통해 좀 더 빨리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더라"며 이런 부류의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에 대해 미주 투어 및 오세아니아까지 진출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그는 "잘난 척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작은 파티에서 1500명 정도 모아놓고 내가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생활과 외국어 공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근석은 학교생활에 대해 "학교생활이 익사이팅하고 좋다. 졸업을 잘 안시켜 줘서 아직 한학기가 남았다. 나는 06학번인데, 나랑 비교해 비교도 안 되는 11, 12 학번 친구들과 학교에서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는 재미도 있다"고 답했다.

장근석은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맙(SPAMP)의 도쿄돔 공연을 보고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털어 놨다.

그는 "스맙의 공연을 보고 나도 저런 돔에서 공연 하면 좋을 거란 생각에 일찌감치 공부를 시작했다. 영어보다 일본어를 많이 배웠을 정도. 그러다 일본에서 소식(러브콜)이 들려오니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어도 공부 중인 장근석은 "만족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해보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신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장근석의 2012년 아시아 투어는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와 상하이, 심천, 대만 태국 등 중화권 동남아 개 지역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 장근석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스토리텔링 적 요소들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제작비를 투자함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관객들의 귀와 눈까지 사로잡을 '장근석만의 매직 월드'를 보여줄 계획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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